이정후-송성문 3홈런 11타점 합작, 키움 20안타로 SSG 맹폭 3위 수성[SS 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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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3홈런 11타점을 합작한 이정후·송성문 듀오를 앞세워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키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팀 최다인 20안타(3홈런)를 몰아쳐 14-9로 대승했다.
6-9로 끌려가던 8회초 이정후의 역전 결승 적시타와 9회초 송성문의 쐐기 홈런으로 이날 LG를 제압한 4위 KT와 0.5경기 차 3위를 유지했다.
7회말 키움 김선기가 SSG 김성현에게 3점 홈런을 내줬을 때는 승기가 SSG쪽으로 날아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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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팀 최다인 20안타(3홈런)를 몰아쳐 14-9로 대승했다. 6-9로 끌려가던 8회초 이정후의 역전 결승 적시타와 9회초 송성문의 쐐기 홈런으로 이날 LG를 제압한 4위 KT와 0.5경기 차 3위를 유지했다.
7회말 키움 김선기가 SSG 김성현에게 3점 홈런을 내줬을 때는 승기가 SSG쪽으로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선발 자원인 타일러 애플러와 최원태를 불펜으로 돌려 총력전을 펼친 키움 홍원기 감독의 의지에 타자들이 집중력으로 화답했다.
특히 SSG는 아웃카운트 9개를 여섯 명이 나눠 막았는데, 홈런 두 방을 포함해 무려 11점을 내줘 심각한 부침을 겪었다. LG가 KT에 덜미를 잡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5로 줄었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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