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물가가 눈앞에.. 9월 유로존 물가 상승률 9.7% 전망

김지섭 기자 2022. 9. 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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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 시간) 발표되는 9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1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소비자가 프랑스 니스 시장에서 장을 보며 유로화를 내밀고 있다. /로이터연합

30일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2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해 5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같은 날 유로존은 9월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을 발표한다. 지난달 역대 최고치(9.1%, 전년 대비)를 기록한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9월 9.7%를 기록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에는 우리나라의 9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세계 경제 둔화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무역 적자가 6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개월 연속 무역 적자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9월 무역 적자 규모는 94억9000만달러(약 13조5420억원)로 전월(80억달러)보다 15억달러가량 늘었다.

다음 달 3~5일에는 미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3일에 발표되는 9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과 같은 52.8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3월 64.7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에는 미 노동부가 지난달 미국 내 구인 공고 건수를 발표한다. 전월(1123만9000) 대비 79만건가량 줄어든 1045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에는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변동치(전월 대비 증감)가 나온다. 비농업 부문 취업자는 지난 8월 전월 대비 13만2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12월(7만8000명 감소)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였다. 7~8월 두 달 연속 증가세가 무뎌지는 상황인데, 9월에는 반전 흐름이 나타났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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