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이재원 30대 초반 감상샘암 판정 "현재는 향 사업 준비 중"(특종세상)

H.O.T 멤버 이제원이 오랜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월 29일 방송된 MBC '특종세상'에서는 H.O.T 출신 이재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재원이 공개한 집은 화려한 치장보다는 온전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은 "갑상샘 때문에 치료를 받은 적 있다. 갑상샘암이었다.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많이 놀랐다. 수술 이후로 완치가 돼서 지금은 건강하게 관리 차원에서 식단을 꾸려서 먹는 습관을 드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받은 갑상샘암 판정. 이재원은 2007년 마지막 솔로 앨범 발매 이후 방송 활동이 뜸해졌다. 그는 "갑상샘암 때문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는데 제가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안 했던 것 같다. 올해 H.O.T 데뷔한 지 26주년 돼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팬들에게 다가가고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다면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최근 코스메틱(향) 사업을 준비하면서 디자인까지 공부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그는 "17살 때 데뷔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매니저 형들에게 일상적인 것들을 챙김을 받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걸 제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사회적으로 (활동하면서) 밥도 좀 사야 하고 차 한잔도 사면서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것도 필요하고 (과거와) 그런 점에서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활동을 계속 하지 않으면 돌파구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최근에 독서도 많이 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싶어서 사업 쪽으로 손길을 뻗어보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재원은 "연예인 출신이라는 게 사업하는 데 부담이 될 때가 있다. 제품이 안 좋다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사업에 대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