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성동일, 지창욱에 "생일 축하한다 아들아" 마지막 인사(종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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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성동일이 지창욱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최종회에서는 태식(성동일)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겨레는 태식의 마지막을 끝까지 무시하려 했으나, 끝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태식이 겨레에게 마지막 소원 이야기를 꺼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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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성동일이 지창욱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최종회에서는 태식(성동일)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이날 태식은 점차 가까워지는 마지막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그동안 말하지 못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기도, 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 짓기도 했다.
치훈(신주환)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그는 겨레(지창욱)를 불러내 한 종이를 건네며 "이거 원장님 갖다 드려라. 몰래 보지 말고 그냥 갖다 드려라"라고 부탁했다. 겨레는 원장에게 종이를 가져다준 뒤에야 그것이 유언장이라는 걸 알게 됐다. 죽음을 천천히 준비하는 태식의 모습에 겨레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원장실을 빠져나왔다.
겨레는 태식의 마지막을 끝까지 무시하려 했으나, 끝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태식이 겨레에게 마지막 소원 이야기를 꺼낸 것. 그럼에도 겨레는 "무슨 마지막 소원이냐. 우리 팀 지니는 진짜 마지막 소원만 들어준다. 아직은 아니다. 그렇게 함부로 소원 말하지 말아라. 나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라며 외면하려 했다. 하지만 태식은 우리 호스피스 병원 식구들에게 '여러분을 미리 장례식에 초대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며 담담히 끝을 준비했다.
고민 끝에 결국 겨레는 연주(최수영)와 함께 태식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태식의 소원은 병원 식구들과 함께 떠나는 바다 여행. 차에서 내린 뒤 편안히 바다를 지켜보던 태식은 조심스레 겨레를 불러내 자신이 차고 다니던 시계를 건넸다. 태식은 "네 생일 선물이다. 내 시간은 여기까지다. 지금부터는 네 시간이다"라고 말했고, 겨레는 괜히 투덜거리며 "뭐가 여기까지냐. 반장님은 내 생일도 모르지 않냐"고 답했다.
이때 병원 식구들이 등장해 선물을 건네기 시작해 겨레를 의아하게 했다. 유서진(전채은)은 "이거 강 반장님 마지막 여행이라서가 아니라 겨레 오빠 생일잔치를 위해 다 모인 거다"라고 설명했고, 염순자(양희경)는 "우리 겨레 위해 다 같이 온 거다. 다시 태어난 윤겨레를 위해"라고 덧붙였다. 준경(원지안) 역시 "오빠 생일 봄이랑 잘 어울린다"라고 축하했으며, 연주는 "네 첫 생일 파티를 해주는 게 반장님 마지막 생일이었다"라고 전해 겨레를 울컥하게 했다.
모두의 축하를 받은 겨레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태식은 그런 겨레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생일 축하한다. 아들아"라고 전했다.
시간이 지나 태식은 세상을 떠나 있었다. 겨레는 태식이 끝난 뒤에도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 머물며 팀 지니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소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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