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긴축에 힘 싣는 고용..미 증시 하루만에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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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랠리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3000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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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긴축 뒷받침하는 강한 노동시장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랠리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3% 각각 떨어지고 있다.
증시 분위기는 전날 상승장과 확연히 다르다. 영국 영란은행(BOE)의 긴급 시장 개입 조치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긴축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위험 선호가 살아났지만, 불과 하루 만에 다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탓이다.
개장 전 나온 노동지표는 공격 긴축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300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이후 최저다. 그만큼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이번 수치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춘 연준의 큰 폭 금리 인상에도 노동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확률(3.00~3.25%→3.75~4.00%)을 60.5%로 보고 있다. 전날 56.8%보다 상승했다.
이에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31%까지 치솟으며 주식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3.79까지 다시 상승했다.
UBS 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시장의 차분했던 분위기가 변동성 장세가 끝났다는 것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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