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30일 체결..푸틴 참석 예정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2. 9. 29.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주민투표로 영토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 합병을 위한 조약을 30일 체결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이 29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0일 오후 크렘린궁에서 열릴 예정인 조약 체결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4곳에서는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됐으며, 지역별로 87~99%의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실외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주민투표로 영토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 합병을 위한 조약을 30일 체결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이 29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0일 오후 크렘린궁에서 열릴 예정인 조약 체결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의회에도 이번 체결식에 대한 초청장이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의회 검토 이전에 조약 체결이 이뤄지는 데 대해선 "어떤 경우든 (조약) 서명이 먼저"라고 밝혔다.

조약 체결 후에는 상·하원 비준 동의, 대통령 최종 서명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4곳에서는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됐으며, 지역별로 87~99%의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를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