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KT 이강철 감독 "조용호 분위기 가져왔고, 계투진 호투로 승리 이끌어" [잠실 승장]

강산 기자 2022. 9. 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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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가 분위기 가져왔고, 계투진 호투로 승리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56)이 이끄는 KT 위즈는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결국 5-3의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선 3호 홈런 포함 조용호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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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조용호가 분위기 가져왔고, 계투진 호투로 승리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56)이 이끄는 KT 위즈는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결국 5-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KT는 77승2무59패를 마크했다.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LG(83승2무50패)는 3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KT는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이닝 만에 6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하고 조기 강판했지만, 이어 등판한 심재민-박영현-김민-주권-김민수-김재윤 등 6명의 계투진이 실점 없이 7이닝을 틀어막았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심재민은 4승(1패)째를 챙겼고, 김민은 2.2이닝 4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타선에선 3호 홈런 포함 조용호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조용호는 1회 3루타, 2회 홈런, 6회 1루타로 힛 포 더 사이클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뒀지만, 대기록에는 닿지 못했다. 또 배정대(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와 황재균(4타수 2안타)도 집중력을 보인 덕분에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1회부터 득점해줬고, 조용호가 초반에 좋은 타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LG전 4연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연패를 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며 “계투진이 호투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심재민, 김민이 좋은 투구로 리드를 지켰고, 김민수와 김재윤도 마무리를 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경기 운영을 잘하고 있다.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T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10월 3일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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