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성장률 -0.6% 확정..이미 침체 진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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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최종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0.6%로 나타났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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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최종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0.6%로 나타났다. 잠정치와 같았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미 침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주목되는 것은 3분기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예측 모델인 ‘GDP 나우’는 3분기 성장률을 현재 0.3%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1~2분기에 이어 3분기마저 역성장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가 현실화한다면 경기 침체 공포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달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7%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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