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도움→레반도프스키 골' 바르사의 꿈?.."메시 재영입 문제 없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까?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 2004-05시즌부터 무려 17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엄청난 활약으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달성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발롱도르만 7번을 수상했다.

하지만 2021-22시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메시를 품을 수 없게 됐다. 스페인을 떠난 메시는 프랑스로 향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메시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메시로 이어지는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첫 해는 다소 부진했다. 리그에서 도움은 14개가 있었지만 득점은 6골에 불과했다. 메시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부임하면서 8경기 4골 7도움을 기록,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PSG와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부회장 에두아르도 로메우는 “메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메우는 “메시가 복귀하면 FA(자유계약)로 돌아오기에 재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닌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일이다. 그는 클럽의 우상이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메시의 고향이다”라며 긍정적인 미래를 암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를 영입하면서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경우 두 명의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함께 뛰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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