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덩이 가득한 가방 멘 노인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울산해양경찰서 전경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바닷가에서 돌덩이가 가득 든 가방을 멘 노인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오후 3시 15분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갯바위 옆에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당시 시신은 옷과 신발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돌덩이가 가득 등 가방을 메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의 부패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는데, 육안상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 다각도로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나연 기자 (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12652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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