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내 최대 성매매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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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밤의 전쟁'을 포함한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7천여 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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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약 7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봉준 부장검사)는 지난달 '밤의 전쟁' 운영자 40대 박모 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박씨는 '밤의 전쟁'을 포함한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7천여 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16년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올해 7월 인터폴과 공조한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앞서 수사당국은 박씨가 운영한 사이트 4개를 폐쇄하고 국내 총책 등 19명을 검거하는 한편, 사이트에 게재된 789개 업소를 단속해 업주·종업원·성 매수자 등 2천522명을 붙잡은 바 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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