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2만7632명 확진..당국, 요양병원 접촉면회 허용 논의

김향미 기자 2022. 9.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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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7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3만90명)보다 2458명 적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2만7632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동시간대 집계(2만8267명)보다 635명, 2주일 전인 15일(5만151명)보다는 2만2519명 줄었다. 목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7월 7일(1만8625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4297명(51.7%), 비수도권에서 1만3335명(48.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017명, 서울 5794명, 인천 1735명, 경남 1525명, 경북 1452명, 대구 1413명, 충남 1110명, 강원 923명, 충북 947명, 전북 893명, 전남 813명, 대전 732명, 광주 640명, 부산 730명, 울산 486명, 세종 218명, 제주 204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가자 요양병원 접촉 면회 허용 등 추가 방역 완화를 논의 중이다. 방역당국은 “내일(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확산하면서 지난 7월25일부터 접촉 면회가 다시 금지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고, 입국 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폐기하는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여당은 또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가족들이) 어른·부모님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는 일상회복을 정부에 주문했다.


☞ 여당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부터 실내 마스크 중지” 정부에 요청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9290914001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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