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금융 플랫폼' 구축..제주서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윤세라 앵커>
원전 수출의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고, 성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를, 대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실증사업'이 시작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제2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장소: 오늘 오후, 서울 가든호텔(마포))
지난 8월 출범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관계부처와 금융기관, 공기업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금융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금융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출입 은행과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들 간에 선제적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마련되고 전문적인 리스크 분석과 금융 지원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은 '원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지원 시스템 가동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체코·폴란드에 대해서는 '원전 수출 지원 태스크포스(TF)'를 10월 중 발족해 원전 수출 추진 상황을 점검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위원회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난달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제2의 원전수출 성과 창출에 노력할 방침입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가 '그린수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얻는 수소를 말하는데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제조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부터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국내 최초 12.5MW급 실증사업이 제주에서 시작됩니다. 현존하는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4종을 모두 이용해 실증을 진행합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가동률 60% 기준 연 1천176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기반으로 전환예정인 제주시 청소차 200여대와 시내외 버스 300여대에 공급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출퇴근길 교통 정체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도 꼽히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감도처럼 인천과 서울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하에 건설되면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건설이 완료될 경우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40분에서 23분으로 17분이나 단축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손윤지 강은희)
아울러 대심도, 장대 지하터널에 적합한 방재·환기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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