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나요?" 숨진 의원 찾은 바이든..또 '건강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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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연설하던 도중 얼마 전에 숨진 한 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어디 있냐고 찾는 일이 있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이 이틀 뒤에 재키 의원의 유족을 만날 예정이어서 그녀가 마음 속에 있었던 겁니다. 제 말은 제 생각은 이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4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 직후 허공에 악수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치매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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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연설하던 도중 얼마 전에 숨진 한 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어디 있냐고 찾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에도 연설이 끝난 뒤 허공에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열린 기아·영양 관련 회의가 끝난 뒤 연단에 오른 바이든 미국 대통령.
관련 정책에 대한 초당적인 지원을 당부하면서 몇몇 의원들의 이름을 거론하더니, 두리번거리며 그중 한 명을 찾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양당의 브라운 상원의원, 부커 상원의원, 재키 하원의원, 재키 하원의원은 여기 있죠? 재키 어디 있나요? 여기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찾은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은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애도 성명도 냈습니다.
그런 의원을 행사장에서 어디 있냐고 찾은 것입니다.
연설이 끝난 뒤 브리핑에 나선 백악관 대변인은 해명에 진땀을 뺐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이 이틀 뒤에 재키 의원의 유족을 만날 예정이어서 그녀가 마음 속에 있었던 겁니다. 제 말은 제 생각은 이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백악관 출입기자 : 제 말은 제 마음엔 항상 존 레논이 가장 위에 있지만, 저는 어디에서도 그를 찾지 않는다는 겁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이 얘기는 당신이 대통령이 돼서 존 레논을 위한 법안에 서명할 때 다시 합시다.]
지난 4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 직후 허공에 악수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치매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또 해프닝이 빚어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증폭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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