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에서 환경 및 토지 지킴 운동가 200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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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200여명의 환경 및 토지를 지키기 위한 활동가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54명이 사망한 멕시코가 활동가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나라로 나타났다고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의 연례보고서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러한 살해 사건의 4분의 3 이상이 중남미에서 발생했으며, 콜롬비아(33명), 브라질(26명)이 멕시코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니카라과도 2자릿수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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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부분 과도한 자원착취 및 토지 분쟁 막기 위한 지도자들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용감한 지도자들이 대부분
권력과 가장 멀리 떨고 가장 적은 권력 가진 사람이 대상
[멕시코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200여명의 환경 및 토지를 지키기 위한 활동가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54명이 사망한 멕시코가 활동가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나라로 나타났다고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의 연례보고서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러한 살해 사건의 4분의 3 이상이 중남미에서 발생했으며, 콜롬비아(33명), 브라질(26명)이 멕시코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니카라과도 2자릿수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이러한 살해 건수가 3년 연속 증가, 2020년 30명의 운동가들이 살해된데 비해 2021년 살해 건수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범죄는 권력과 멀리 떨어져 있고, 가장 적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해진다"고 밝혔다. 피살된 활동가들은 대부분 그들의 지역사회에서 가장 용감하고 존경받는 사람들이었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또 "많은 살인 사건이 특히 농촌 지역과 특정 국가에서 보고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살인에 관한 우리의 데이터는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보고서의 피살 통계는 최소한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희생자들은 과도한 자원 착취와 토지 분쟁으로 사망했으며 대부분 다. 광업에 대한 분쟁은 전 세계적으로 27명의 사망자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어느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다. 멕시코에서만 15명이 광업과 관련해 피살됐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정부가 활동가를 보호하고, 원주민 그룹의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요구하는 법률을 시행하며, 기업이 글로벌 운영 전반에 걸쳐 책임을 지는 한편 토지를 지키려는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에 무관용을 촉구했다.
마이크 데이비스 글로벌 위트니스 최고경영자(CEO)는 보고서에서 "생태학적 붕괴를 막기 위한 캠페인의 선두주자일 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붕괴에 대한 첫 방어선으로서 활동가들과 지역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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