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제동원 배상' 이사장에 보수 논객? 산부인과 교수 출신?

신진 기자 입력 2022. 9. 29. 20:36 수정 2022. 9.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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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 주체로 거론되는 재단, 이사장 추천 '잡음'
[앵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문제를 맡게 될 것으로 거론되는 재단이 있습니다. 이곳의 이사장 후보로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인물과 산부인과 교수 출신이 포함돼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법원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배상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한일 관계도 냉각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근 이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배상 주체로 행안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재단의 이사장 추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행안부가 이달 초 재단에 보낸 공문입니다.

"전문성, 경영 능력 등을 갖춘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돼 있습니다.

당시 재단은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재단 이사를 맡은 이력이 있는 대학교수 A씨를 최종 후보로 올린 상황.

그런데, 다시 후보자 추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로 뽑힌 후보 중 한 명은 언론사 출신 보수 논객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위안부 피해자에게 현금 지원을 합의하면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 이사를 지냈습니다.

또 다른 추천 후보는 산부인과 교수 출신입니다.

재단 안팎에서 "부적절한 인물과 전문성 없는 사람이 이사장을 맡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재단측은 인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밝힐 입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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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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