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쏘니.. '4호골'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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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지난 27일 카메룬과 평가전으로 유럽파까지 포함한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실전 경기를 마쳤다.
본선 직전 대표팀으로 모여 손발을 맞출 기회가 주어지지 않게 된 탓으로 손흥민(30·토트넘), 김민재(26·나폴리), 이재성(30·마인츠), 황희찬(26·울버햄프턴), 황의조(30), 황인범(26·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이강인(21·마요르카) 등 유럽파는 경기 직후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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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해트트릭·A매치 연속골 등
손흥민 상승세에 득점포 기대감
韓 대표팀 핵심 자원인 손·김민재
월드컵 전까지 최대 13경기 앞둬
유럽파 '지옥 일정'에 컨디션 우려
이강인 월드컵 출전 여부 '안갯속'
특히, A매치 직후 첫 경기에서 그동안 특히 강했던 상대와 맞붙는다. 토트넘이 다음 달 1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펼치는 것.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아스널과 16번 만나 5골5도움으로 무려 1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5월 2021∼2022시즌 경기에서는 골과 함께 상대 수비수의 퇴장까지 유도해내 팀의 3-0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스널이 올 시즌 6승1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워낙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이기에 충분히 또 한 번 득점을 노려볼 만 하다.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번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직전까지 토트넘이 ‘지옥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탓이다. 10월부터 월드컵 직전인 다음 달 13일까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을 포함해 무려 13경기를 치러야 한다. 평균 3.3일당 한 경기씩으로 팀 핵심인 손흥민은 상당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런 지옥 일정은 손흥민뿐이 아니다. 역시 소속팀이 UCL에 진출한 김민재 역시 월드컵 개막 전까지 1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 핵심 멤버들 컨디션 관리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출장 시간 확보를 걱정해야 하는 유럽파 멤버들도 있다. 황희찬과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팀 내 멤버와 전술 변화로 전 시즌에 비해 출장 기회가 확연히 줄었다. 최근 대표팀에서 보여준 좋은 컨디션을 본선까지 이어가려면 남은 50여일 동안 소속팀에서 다시 입지를 잡아 출장 시간을 따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리그로 나란히 이적한 황의조, 황인범도 새로운 소속팀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 이 밖에 올 시즌 초반 스페인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음에도 이번 9월 A매치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던 이강인은 실낱같은 벤투호 승선 가능성 잡기 위해 리그에서 계속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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