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인삼·봉화 송이 축제 잇달아 열려..시너지 기대

주현지 2022. 9.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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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경북 북부 다른 시.군에서도 대표적인 가을 축제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바로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봉화송이축제인데요.

인접 시·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와 건강, 먹거리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관광객 유입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만 3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이곳에서 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고려인삼의 최초 재배지로 알려진 영주 풍기는 일교차가 크고 토양 유기질이 풍부해 최고 품질의 인삼으로 유명합니다.

행사 기간 인삼캐기와 인삼주,인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또 4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해 인삼과 홍삼 가공 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 상담회도 열립니다.

[박남서/영주시장 : "(코로나19로) 인삼 시장이 국내외 뿐만 아니고 세계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어서 이번 계기로 인삼의 세계적인 효용 가치와 시장을 확대하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영주시는 이곳 엑스포에 백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그로 인해 2천5백억 원에 가까운 경제적인 효과가 발생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열리는 봉화송이축제도 내일(30일)부터 나흘 동안 봉화읍 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지역 농특산품 판매 장터와 송이 채취체험, 씨름왕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집니다.

[박현국/봉화군수 : "봉화송이축제에 오시면 전국 최우수 품질의 봉화송이와 한약재를 먹여 키운 한약우를 함께 맛보실 수 있습니다. 꼭 놀러오셔서 봉화의 가을 정취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실외 마스크 해제까지, 모처럼의 호재를 맞은 경북 북부 시·군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축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주현지 기자 (lo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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