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 다시 활기.."'방문경제'로 인구감소 상쇄"
[KBS 전주] [앵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북 관광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로 줄어드는 지역내 소비를 전북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소비로 대체할 수 있도록 중장기 관광 정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활기를 되찾은 전주 한옥마을.
평일에도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김바름/부산시 해운대구 : "다른 사람들도 이제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니까 좀 편한 마음으로 잘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북을 방문한 다른 시,도 사람은 한 달 평균 8백52만 명.
코로나19 발생 전인 2천19년 같은 기간보다 더 늘었습니다.
7월에는 한 달 동안 천2백만 명 넘는 외지인이 전북을 찾았습니다.
전북지역 관광 부문 신용카드 결제액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오세윤/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숙박 및 음식점 등 관련 서비스업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거리두기 종료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 관련 소비가 진작되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관광 중심 '방문경제'를 활성화해 인구 감소로 줄어드는 지역내 소비를 대체하자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전북은 도민 1인당 지역내 소비액이 한해 8백25만 원으로, 숙박 여행객 26명, 당일 여행객 73명을 유치하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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