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차량·해설사 지원"..전통시장 러브투어 인기

지용수 입력 2022. 9. 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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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요즘 제천에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에게 차량과 관광해설사를 지원하면서 제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시장 앞에 대형버스가 멈추고 관광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전통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물건을 사고 음식도 먹어 봅니다.

제천시가 운영하는 '러브투어' 참여 관광객들입니다.

[박수범/대전시 대덕구 : "제천 하면 약초가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 조합원들께서 약초도 구입하고 전통시장도 한 번 같이 경험해보는..."]

제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차량과 전문 관광해설사를 지원하는 '러브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관광일정이 제공되고 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장양숙/대전시 대덕구 : "(제천을) 잘 몰랐는데 너무 설명을 친절하게 자세하게 잘 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고 또 오고 싶었습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을 찾은 관광객은 6천여 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최옥선/전통시장 상인 : "많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날마다 (관광객이) 가득 차면 좋겠어요."]

또, 연말까지 추가 예약인원만 5천 명이 넘어 올해 만 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제천시는 7억 원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용/제천시 일자리경제팀장 :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이 한 6만 원 정도 추산되고 있고요. 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감안할 때..."]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의 방문객을 늘리려는 제천시의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천시,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다음 달 14일 개최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간 제천시 청전뜰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농경문화 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인데요.

볏짚아트와 전통농기구 체험, 미꾸라지 잡기와 농기구모터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형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제천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후원 잇따라”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성공 기원을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협제천시지부는 최근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후원금 5천만 원을, 신한은행도 후원금 2천 5백만 원을 제천시에 전달했습니다.

또 다음 주에는 아시아시멘트가 후원금을 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엿새 동안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등에서 열립니다.

충주시,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 지정

충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의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사업을 추진한 뒤에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 평가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최종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됩니다.

문화도시로 최종적으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기초지자체 29곳이 신청해 충주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예비사업 대상지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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