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민과 국가 위하는 일에 여야 따로 없고, 진영 중요하지 않다"

진현권 기자 2022. 9. 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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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와 충남,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뜨거운 맞손을 잡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함께 힘을 모으겠다. 구체적이고 작은 것부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충남과 경기가 서로 도와서 혁신역량을 함께 키우고,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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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생안정·지역발전 위해 경기도·충청남도 뜨거운 손 맞잡아"
"화합과 상생 사례 확산돼 국민에게 희망주는 정치 정착되기를 기대"
김동연 경기지사(오른쪽)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양 지역 상호발전을 위한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와 충남,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뜨거운 맞손을 잡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국가를 위하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고, 진영도 중요하지 않다. 정파를 뛰어넘는 화합과 상생의 사례들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오늘 충남도청에서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경기·충남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경기와 충남 연접지역을 글로벌 메가시티로 만들어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잘 알려진 대로 김태흠 충남도지사님의 핵심 도정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함께 힘을 모으겠다. 구체적이고 작은 것부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충남과 경기가 서로 도와서 혁신역량을 함께 키우고,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충남이 추진 중인 베이밸리메가시티 조성, 평택과 아산·천안을 잇는 순환철도 건설과 평택·당진항에 대중국 수출기지 육성, 서해안 해안쓰레기 공동 처리 등 양 지역 상호발전을 위한 9개 항에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민선8기 김동연 지사 취임 후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처음으로 맺는 업무협약이다. 경기도는 민생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두 도지사가 진영을 떠나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협약식 후 이어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메가시티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었지만 특정지역에 한정돼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은 충청권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또 여와 야를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다. 지역균형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시도를 넘어서 아산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수소해양레저관광 교통망 등을 연결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인 경기와 충남의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이제는 합심해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일만 남았다. 실무협의회를 빠르게 구성하고 공동과제를 추진해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경기도와 충남도는 먼저 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Bay Train) 건설로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순환철도와 함께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북부지역 연접지역의 산업과 교통분야 발전 구상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 양 도의 연구기관이 합동 연구를 추진하고 세부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평택·당진항의 물류 환경을 개선해 대 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수소 융복합산업 벨트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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