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이후 단 10명, 이제 저지가 트리플크라운을 향해 발걸음 옮긴다

최민우 기자 2022. 9. 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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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가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구엘 카브레라가 44홈런, 139타점, 타율 0.330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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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가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저지의 활약 속에 뉴욕 양키스는 8-3 승리를 거뒀다.

저지의 61호 홈런은 7회 터져나왔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토론토 팀 메이자의 94.8마일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로 저지는 151경기에서 61홈런 130타점 타율 0.313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타율 모두 선두에 올랐다. 이미 홈런과 타점은 사실상 2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지만, 타율은 매 경기, 매 타석마다 순위가 엇갈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만약 저지가 타율마저 1위를 차지한다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타점이 공식 집계된 1920년 이후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타자는 단 10명뿐이다.

19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저스 혼스비가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수상자가 됐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구엘 카브레라가 44홈런, 139타점, 타율 0.330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 영예를 안았다.

저지의 활약 여부에 따라 뉴욕 양키스도 구단 역사상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배출하게 된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뉴욕 양키스는 1934년 루 게릭, 1956년 미키 맨틀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바 있다.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7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저지가 연이어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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