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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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박진 외교부 장관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이라며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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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박진 외교부 장관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이라며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엄중한 국제정세의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 외교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민을 위한 국익 외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단체로 퇴장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경우 여야 협치가 멀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시는 분”이라며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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