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타결..4일 조인식

차지욱 2022. 9. 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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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찬성하며 임단협이 타결됐다.

29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3천456명 중 3천132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이중 53.3%인 1천670명이 찬성해 2022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노조가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고 그로부터 나흘만인 26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14차 교섭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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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찬성하며 임단협이 타결됐다.

29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3천456명 중 3천132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이중 53.3%인 1천670명이 찬성해 2022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13차례의 본교섭을 가졌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에서 ▲ 상여금 200% 환원 ▲ 설비투자 ▲ 임금 5% 인상 ▲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후 노조가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고 그로부터 나흘만인 26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14차 교섭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 기본급 2% 인상 ▲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50만원 지급 ▲ 국내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비전 마련 등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해외공장 증설 및 국내공장 이전과 설비투자 시 노사가 협력하고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노사는 다음달 4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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