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해임안' 170표 중 찬성 168표..野 단독 처리(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의 반대에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9일 오후 6시 본회의를 개최해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해임건의안이 표결에 들어간다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은 전원 퇴장할 것"이라며 "헌법과 국회법을 악용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野 단독 처리 수순에 반발해 전원 퇴장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여당의 반대에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을 상대로 한 야당의 첫 해임건의안이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300명) 3분의 1이상 발의와 과반(150명)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으로 해임건의안 단독 발의·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 수순에 반발해 표결 전 전원 퇴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해임건의안이 표결에 들어간다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은 전원 퇴장할 것”이라며 “헌법과 국회법을 악용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169명 의원 전원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논란 관련 외교·안보 라인의 책임을 박 장관이 물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후 2시까지 합의하라고 주문했지만 결국 본회의에 올랐고, 국민의힘 반대에도 강행처리됐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례식 아직’ 아울렛 화재 유족에 보상금 내민 현대百
- "보유한 마약 왜 이렇게 많냐"…돈스파이크 측 "체격 따라 달라"
- "尹과 술 50번 마신 지인도 '왜 저리 변했나?' 얘기"…유인태 비판
- 아내 폭행 후 도주한 60대…교통사고 치료중 사망
- 가양역 실종 20대, 숨진 것으로 확인…실종법 딜레마 다시 등장
- '패륜 女학생' 머리채 뜯은 '폭행 할머니'[그해 오늘]
- '하루 23건씩' 연일 마약에 찌드는 한국…이 도시는 예외
- (영상)"동공 풀렸다" 경찰서 찾은 마약사범…팔엔 '주사 자국'이
- "월세도 깎아 줬는데"…고시원 주인 살해범, 범행 이유가
- 곽도원처럼, 음주운전하다 도로서 잠든 공무원…처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