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브룩스비 "한국 관중들은 너무 멋져.. 권순우는 기본기가 탄탄해"

정광호 2022. 9. 29.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슨 브룩스비(미국, 46위)가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121위)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브룩스비는 경기 후 "확실한 경기였다. 오늘 관중들도 정말 멋졌다. 권순우의 홈이었지만, 관중들이 모두를 응원해주었고 에너지가 엄청났다. 대단한 분위기였다. 게임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집중할 수 있었다. 내일 경기도 이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순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브룩스비(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젠슨 브룩스비(미국, 46위)가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121위)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브룩스비는 경기 후 "확실한 경기였다. 오늘 관중들도 정말 멋졌다. 권순우의 홈이었지만, 관중들이 모두를 응원해주었고 에너지가 엄청났다. 대단한 분위기였다. 게임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집중할 수 있었다. 내일 경기도 이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 "상대가 홈이기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 관중이 두 선수 모두 응원해주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예의를 표했고 응원을 보냈다. 이런 관중은 흔하지 않다. 한국 관중은 테니스에 신나는 에너지를 가졌고 이곳에서 정말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브룩스비는 1세트에서 경기 초반 여러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넘기고 완벽한 경기를 펼쳤으며 2세트에서도 먼저 브레이크를 기록했으나 권순우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분위기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에서 브룩스비는 이어진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룩스비는 2세트 경기력에 대해 "1세트를 잘마쳤기에 2세트르 강하게 시작하고 싶었다. 첫 경기처럼 서브를 정말 잘 넣었다고 생각한다"며 "게임스코어 3-2 30:0 상황에서 조금 흔들려 나쁜 결정들을 했지만, 모든 포인트를 하나하나 강하게 받아 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순우가 브레이크를 한 상황에 대해 "브레이크를 당한 후 특별히 바꾼 것은 없다. 정신적으로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집중했다"며 "이로 인해 다시 브레이크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정신적을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룩스비는 권순우에 대해 "권순우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홈 코트 분위기로 인해 강한 에너지를 발산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나도 미국에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룩스비는 이후 카메론 노리(영국, 8위)를 상대한다. 8강전에 대해 그는 "좋은 시합이 될 것 같다. 올해 3월 인디언웰스에서 만난 패배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 오늘밤 코치와 얘기하며 주요 전략을 세워보겠다. 그는 올해 정말 좋은 경기들을 펼쳤으며 좋은 경쟁자다"고 전망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페더러 그래픽티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8,900원에 1년 구독+그래비티 슬리퍼까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