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부도 위험지표 'CDS프리미엄' 올 들어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9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5년물 CDS 프리미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8bp(1bp=0.0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가 부도 위험을 알려주는 지표인 만큼,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CDS 프리미엄도 올라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9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5년물 CDS 프리미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8bp(1bp=0.0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CDS 프리미엄이 55bp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6일(55.15bp) 이후 처음이다.
이달 초 31bp 초반까지 하락했던 CDS 프리미엄은 지난 20~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반등했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22일에는 45bp로 올라섰고, 23일에는 50bp로 뛰었다. 지난 주말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발표 이후 이번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지면서 CDS 프리미엄도 이날 58bp 수준까지 뛴 것으로 분석된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국가 부도 위험을 알려주는 지표인 만큼,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CDS 프리미엄도 올라간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1440원대로 급등하고 채권금리도 발작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유럽 에너지 위기, 영국 정책 리스크 등 대외 악재가 맞물린 영향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가려고 과학고 조기 졸업, KAIST가 거부한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