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침해 기업 88% 중소기업.."정부, 피해액 파악도 못해"

엄민재 기자 2022. 9.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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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접수된 사이버 침해사고는 738건에 달합니다.

사이버 침해사고는 2019년 418건, 2020년 603건, 2021년 640건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8월 기준 73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사이버 침해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피해를 신고한 기업 738곳 중 655곳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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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랜섬웨어 등 중소기업의 사이버 침해 사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접수된 사이버 침해사고는 738건에 달합니다.

사이버 침해사고는 2019년 418건, 2020년 603건, 2021년 640건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8월 기준 73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악성코드 감염 및 유포에 따른 사이버 침해사고는 2019년 59건에서 올해 8월 234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이버 침해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피해를 신고한 기업 738곳 중 655곳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피해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허은아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는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산정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 추산액 조차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 침해 대응인력을 확충하는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민관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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