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페이스면 리그 63골"..경악스러운 괴물의 득점력

2022. 9. 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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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의 예상 득점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홀란드는 이번 여름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300억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홀란드를 품었고 몇 년 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최전방의 무게감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홀란드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홀란드는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트리며 맨시티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4라운드, 노팅엄 포에르트와의 5라운드에서는 연속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리그 7경기를 치른 홀란드는 11골을 기록, 득점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와의 격차를 5골로 벌렸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을 터트렸다

많은 전문가들이 벌써부터 홀란드가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는 가운데 관건은 득점 기록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34골이다. 과거 뉴캐슬에서 활약한 앤디 콜, 블랙번의 앨런 시어러,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까지 3명의 선수가 달성한 업적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홀란드는 충분히 34골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지금과 같은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리그에서 63골을 터트릴 것이다”라고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득점 수치를 예상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 합류해 9월 A매치를 치른 홀란드는 2일 오후 10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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