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디데이 우승 기업 '제트에이아이'

조광현 2022. 9.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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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상임이사 김영덕)가 29일 프론트원에서 개최한 디데이에서 ‘제트에이아이(대표 이지혁, 설형욱)’가 우승했다.

초기 스타트업의 데뷔무대인 이번 디데이에는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개 기업이 출전했다. 모두 창업한지 2년 미만, 시드 또는 Pre-A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기업이다.

이날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에이스톤벤처스 안신영 대표, TBT파트너스 이람 대표,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 패스트벤처스 박인엽 심사역, 디캠프 간접투자팀 김효현 팀장, 디캠프 성장팀 김보미 팀장이 참여했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제트에이아이는 디캠프 프론트원 즉시 입주, 투자 우선 검토, 상금 5백만원이, 드림상을 수상한 디지털네이티브스는 450만원 상당의 사업소개 영상 촬영권이 제공된다. 디데이 출전팀은 1년 입주, 최대 3억원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인공지능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 '자이' 운영사 제트에이아이

제트에이아이(대표 이지혁, 설형욱)는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를 위한 인공지능 SaaS 플랫폼 ‘자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이는 고객 성향에 맞춘 상품이나 콘텐츠를 상단에 자동 노출하는 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솔루션이다. 개인화 추천 상품 상단 노출, 자동 완성 검색어 추천, 상품 정렬 기능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제트에이아이 측의 설명이다. 제트에이아이는 커머스 플랫폼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콘텐츠 및 라이프 스타일, 리테일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트에이아이는 작년 12월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케터를 위한 디지털 광고 비교예약 서비스 '핌(fym)' 개발사 디지털네이티브스

디지털네이티브스(대표 김동규)는 디지털 광고의 탐색, 비교, 예약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핌(FYM)’을 서비스하고 있는 마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광고 목적, 타깃, 예산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효과적인 매체의 광고 상품을 매칭시켜주며, 해당 광고 상품을 이용한 기업의 정보와 광고 이력 정보도 제공한다. 광고 예약도 클릭 한번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해 입소문만으로 한달만에 1,000명의 마케터가 이용했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버티컬 앱 등 버티컬 광고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향후 인플루언서, 콘텐츠 광고시장과 디지털 및 옥외광고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 재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메이드바이' 개발사 와카와카

와카와카(대표 박요한)는 계약 재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메이드바이’ 개발 스타트업이다. 계약 재배란 농부에게 농산물을 평당 금액으로 미리 구매하는 농업 계약 방식으로 농산물 시세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필요한 농가와 중간 유통 단계없이 저렴한 과일을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한다. 메이드바이를 이용할 경우 평년 대비 120~19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와카와카 측의 설명이다. 와카와카는 현재 농산물 PB상품을 개발하고 농산물 전문 커머스 ‘포무스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드바이는 내년 초 베타서비스로 오픈할 예정이다.

게이머 전용 녹화편집 툴 'DOR.GG' 운영사 도르

도르(대표 조형래)는 게임 경험을 영상으로 공유하는데 최적화된 소셜미디어 ‘DOR.GG’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도 공유할 공간이 없거나 경험을 영상으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해결했다. DOR.GG는 게임 플레이 화면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게이머 전용 녹화편집 툴로 올 하반기에 론칭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디스코드가 ‘slack for gamers’로 월 2억명의 게이머가 접속하는 메신저가 됐듯이 ‘instagram for gamers’로 월 2억명 이상의 소셜 미디어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니어 인력 기반의 정기 배송 대행 솔루션 '옹고잉' 서비스사 내이루리

내이루리(대표 정현강)는 시니어 인력을 기반으로 하는 정기배송 전문 대행 서비스 '옹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정시 배송과 배성율을 높이기 위해 배송원을 고정 배치하고, 정규직 배송원을 통해 케이터링 후 용기 회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고용지원금을 활용해 물류 비용도 낮췄다. 시니어 배송원에 특화된 UX/UI를 적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은 높이고 난이도는 낮췄다. 여기에 배송 현황을 시각화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작년 12월에 서비스 출시한 이후 매출 상승하고 있다.

한편, 10월 디데이 ‘디데이 X 캠퍼스리그’는 다음달 15일 신촌 연세로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10월 디데이는 서울 도심 서북권에 위치한 9개 대학교(연세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서강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동국대학교)이 참여할 예정이다.

벤처지원부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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