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사장, 카자흐 대통령에 엑스포 지지 요청

중앙아시아 최대 IT포럼 참석
인재양성·디지털화 협력 논의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IT 행사 '디지털 브리지 포럼'에서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왼쪽)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CR담당 이인용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정보기술(IT) 행사 '디지털 브리지 포럼'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장은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 홈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한국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디지털기술 등 신기술을 통한 혁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이 포럼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행사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디지털부 장관과 국내외 IT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의 IT 전문인력 양성 정책과 관련한 삼성전자의 교육 지원, 각 부처의 디지털화 협력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활동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