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북한 코앞에서 "북한, 악랄한 독재정권 ..'북 위협 없는 세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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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최전선 비무장지대(DMZ)를 찾아가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맞서겠다며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위협이 없는 세계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에서 동맹국 한국의 안보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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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방문해 대북 초강경 메시지 … “한·미,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어”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최전선 비무장지대(DMZ)를 찾아가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맞서겠다며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군사분계선 앞에서 “전쟁의 위협이 여전하다”며 “미국과 한국은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프로그램, 인권 침해가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위협이 없는 세계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에서 동맹국 한국의 안보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악랄한 독재정권’, ‘북한의 위협이 없는 세계’ 등 강경한 표현을 동원한 것은 최근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북한은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이던 전날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진행 중이던 지난 25일에는 1발을 발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DMZ 방문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포함한 나흘간의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짓고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앞서 이날 오전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무력 정책 법제화에 우려를 표시하는 동시에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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