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인간에 의해 멸망 위기 닥친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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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넘어 한 시대의 종언을 경고한 '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가 다시 한번 지구의 위기를 경고한다.
책의 제목 '화이트 스카이'는 기후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저자는 여러 예시를 통해 이대로 가면 지구의 생물들이 끝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음을 논증한다.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찰나의 순간인 몇백 년 동안 지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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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인류를 넘어 한 시대의 종언을 경고한 ‘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가 다시 한번 지구의 위기를 경고한다. 책의 제목 ‘화이트 스카이’는 기후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성층권에 살포하는 입자가 하늘의 색을 변화시키는 부작용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여러 예시를 통해 이대로 가면 지구의 생물들이 끝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음을 논증한다. 하나의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어렵지만, 생태계가 망가지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찰나의 순간인 몇백 년 동안 지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인류는 ‘공동 대응’ 또는 ‘집단 자살’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책을 보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1만 8000원.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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