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따뜻한 시선으로 모든 생명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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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첫 에세이집이다.
노벨상 수상 강연부터 글쓰기와 독서 방법, 동물권, 글로벌 휴머니즘 등 다양한 주제들의 글이 수록돼 있다.
작가는 실존적 고독, 소통의 부재 등에 대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써 왔다.
작가는 "글쓰기에는 다정함, 즉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한 무한한 연대와 공감의 정서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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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민음사 펴냄
201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첫 에세이집이다. 노벨상 수상 강연부터 글쓰기와 독서 방법, 동물권, 글로벌 휴머니즘 등 다양한 주제들의 글이 수록돼 있다. 작가는 실존적 고독, 소통의 부재 등에 대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써 왔다. 또 탈중심주의 운동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동물권 운동과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작가의 글을 관통하는 개념은 따뜻함과 다정함이다. 작가는 “글쓰기에는 다정함, 즉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한 무한한 연대와 공감의 정서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각 등장인물의 개별적 관점 뿐 아니라 총체적 관점까지 보유한 서술자의 ‘사인칭 시점’을 중시한다. 이런 시선들을 통해 ‘다정한 서술자’는 모든 생명들의 연대와 연결의 메시지를 써 낸다. 1만 5000원.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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