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경고에 위안화 환율 급등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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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화당국이 달러 초강세에 위안화 환율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자, 위안화 환율의 일방향 상승 또는 하락에 돈을 걸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외환 시장 운영은 대체로 규범적이고 질서 있지만 소수 기업은 외환 투기를 하고 금융기관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어 계도와 편향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에 베팅하지 말고 장기간 돈을 걸면 반드시 잃는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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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 통화당국이 달러 초강세에 위안화 환율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자, 위안화 환율의 일방향 상승 또는 하락에 돈을 걸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는 통화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더 많은 정책 도구를 동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중국의 기준환율은 곧바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외환 시장 운영은 대체로 규범적이고 질서 있지만 소수 기업은 외환 투기를 하고 금융기관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어 계도와 편향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위안화 환율의 상승 또는 하락 일변도에 베팅하지 말고 장기간 돈을 걸면 반드시 잃는다"고 주문했다. 또 "외환시장이 중요한 만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외환 시장의 안정을 의식적으로 유지하고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단호히 억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인민은행의 경고는 국가외환관리국 등과 함께 전날 개최한 외환시장 자율화 화상회의의 내용이다.
경제매체 차이신은 회의 참석자들이 '중요한 사안', '단호한 억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데 29일 주목했다. 그러면서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양방향 변동성을 방어하기 위해 더 많은 정책 도구를 사용하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라고 질문 형태로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하락에도 뚜렷한 대응을 하지 않다가 이달 15일 시중은행의 외화지급준비율을 기존 8%에서 6%로 2%p 낮추며 처음으로 방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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