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국민의힘 檢 고발에 "깊은 유감..당당히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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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가 자사 임직원 4명을 검찰에 형사 고발한 데 대해 입장문을 내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대검찰청에 박성제 MBC 사장과 보도국장, 디지털뉴스국장, 기자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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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가 자사 임직원 4명을 검찰에 형사 고발한 데 대해 입장문을 내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모든 언론이 똑같이 보도한 내용을 두고 한 언론사만을 꼭 집어 고발하고, 보도 책임자들과 사장을 무더기로 고발한 일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앞으로 어떠한 언론도 권력기관을 비판하지 말라는 보도지침으로 비칠 수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권력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어떠한 압박에도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또 "온라인상에서는 본사 기자들에 대한 비열한 인신공격과 신상 털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근간인 개인의 인격권과 표현의 자유가 함께 위협당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대검찰청에 박성제 MBC 사장과 보도국장, 디지털뉴스국장, 기자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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