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6쪽마늘 종구 특정지역 특혜 '논란'

정관희 기자 2022. 9.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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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6쪽마늘 종구 시범 사업이 한 특정지역에 몰아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안 의원은 "어떤 시범 사업을 하더라도 한 지역에서 몰아주는 게 아니고, 분산 하는 것이 소위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어째서 이걸 한 지역에 몰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인지면에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를 했는데, 신청 통보조차 못 받았다"며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전부 자료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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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기 의원, 행정사무감사 지적

[서산]서산6쪽마늘 종구 시범 사업이 한 특정지역에 몰아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안원기<사진> 의원은 최근 시의회 기술보급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 사업은 현 6쪽마늘이 시간이 지날수록 퇴화돼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새로운 종구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안 의원의 지적대로 올해는 운산면 팔중리 4농가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안 의원은 "어떤 시범 사업을 하더라도 한 지역에서 몰아주는 게 아니고, 분산 하는 것이 소위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어째서 이걸 한 지역에 몰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 기술보급과 김은성 과장은 "공고를 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9농가가 신청했으며, 중복 지원 등의 문제로 제외된 2농가를 빼면 모두 운산면 농가였다"면서 "(다른 지역 농가가)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 모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인지면에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를 했는데, 신청 통보조차 못 받았다"며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전부 자료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6쪽마늘 벌마늘 피해 및 녹변 발생에 대해 오히려 현지 농가보다 더 모르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의 제 역할"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렇게 농업을 해서는 안 된다"며 "시에서 투자하는 농업 예산만도 올해 1300억 가까이 된다. 농민들이 투자하는 예산, 노동력 전부 감안하면 이게 남는 농사를 하고 있는지 세심히 살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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