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리튬 공급망 강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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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8일 호주 퍼스 시에서 '글로벌 리튬'사와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온은 향후 글로벌 리튬사가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을 장기간 공급 받는다.
이밖에도 SK온은 글로벌 리튬사와 함께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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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8일 호주 퍼스 시에서 '글로벌 리튬'사와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온은 향후 글로벌 리튬사가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을 장기간 공급 받는다. 또 글로벌 리튬사가 추진중인 생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갖게 된다.
이밖에도 SK온은 글로벌 리튬사와 함께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하얀 석유'로도 불리는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다. 리튬이온은 배터리에서 양극·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채굴과 정제는 쉽지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 리튬 가격은 t당 2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9월에는 6만7000 달러를 넘어섰다.
SK온은 글로벌 리튬과의 협력 외에도 호주,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나라에서 원소재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포스코 홀딩스와 양해 각서를 체결, 배터리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 등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키로 했다.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은 "이번 협약은 SK온의 글로벌 생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공급망 확대를 가속화하는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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