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이사회에서 8550억원 웨이퍼 증설 투자 의결

송윤섭 2022. 9. 29.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실트론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한 8550억원 투자 예산안을 의결했다.

SK실트론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약 2조3000억원을 실리콘 웨이퍼 사업에 투자한다.

지난 3월 SK실트론이 경북 구미 국가3산업단지에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한 1조495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SK실트론 실리콘 웨이퍼 사업은 비수도권 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실트론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한 8550억원 투자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상반기 중 경영환경을 고려해 4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SK실트론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제조시설

SK실트론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약 2조3000억원을 실리콘 웨이퍼 사업에 투자한다. 지난 3월 SK실트론이 경북 구미 국가3산업단지에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한 1조495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최근 세계 경기 침체로 반도체 업황 변동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SK실트론은 2~3년 후 웨이퍼 수급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과감히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반도체 시장 상황이 짧은 다운사이클 이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자본투자 결정부터 설비 구축, 제품 양산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미래 시장 변화 대비가 필수다.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외 주요 반도체 제조사는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실트론 실리콘 웨이퍼 사업은 비수도권 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2조3000억원 규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역대 최대 투자금이다. SK실트론은 이번 투자를 통해 100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구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