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두산건설 전력구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사망

김솔 2022. 9. 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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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13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전력구(전선이 지나가는 터널)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A(63) 씨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지상 크레인에 걸려있던 64kg 철근이 38m 아래로 떨어져 수직구 내 지하공간에 있던 A씨를 덮치면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공사는 한국전력이 발주해 두산건설이 도급을 맡았으며, 사고를 당한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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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김솔 기자 = 29일 오전 9시 13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전력구(전선이 지나가는 터널)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A(63) 씨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공사장 사고(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사고는 지상 크레인에 걸려있던 64kg 철근이 38m 아래로 떨어져 수직구 내 지하공간에 있던 A씨를 덮치면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현장에서는 인근 변전소에서 평택 화양지구에 이르는 구간의 전선 매설을 위한 전력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한국전력이 발주해 두산건설이 도급을 맡았으며, 사고를 당한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으로 미뤄볼 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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