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은 상승, 영서는 하락세..강원 아파트 매매가 추이 권역별 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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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이번 주 들어 그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영동권 주요지역은 대체로 상승률로 돌아섰지만, 영서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동해의 경우 0.10%에서 0.08%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양(+)의 값을 기록했고, 삼척만 –0.01%에서 –0.07%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영동권 시 단위 지역이 대체로 상승세의 아파트매매가 동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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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이번 주 들어 그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영동권 주요지역은 대체로 상승률로 돌아섰지만, 영서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올해 9월 4주차 주간 강원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전주(지난 19일 기준)보다 소폭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에는 변동률이 -0.05% 로 기록됐지만, 이번 주에는 26일 기준 -0.03%로 집계돼, 그 하락폭이 축소됐다.
모든 지역이 회복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도내 시 단위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동과 영서지역 매매가격의 변화세가 편차를 보였다.
속초의 경우 비교기간 변동률이 0.00%에서 0.09%로 상승세를 탔고, 강릉도 –0.02%였던 변동률이 0.00%로 회복됐다. 동해의 경우 0.10%에서 0.08%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양(+)의 값을 기록했고, 삼척만 –0.01%에서 –0.07%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영동권 시 단위 지역이 대체로 상승세의 아파트매매가 동향을 나타냈다.
반면 영서지역 변동률은 춘천의 경우 –0.11%에서 –0.13%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태백의 경우 0.00%던 변동률이 –0.07%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주의 경우 –0.07%에서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음의 변동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동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동해안의 경우 영동권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개선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외지인 투자수요가 유지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반면 영서의 경우 상당수 지역에서 과열경기를 보이면서 외지투자수요가 전년대비 줄어드는 분위기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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