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텔서 또래 학생 가두고 폭행한 부산 중학생 2명 입건

우장호 2022. 9. 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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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차 제주를 찾은 부산 중학생 2명이 제주 학생들을 모텔에 가두고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동감금과 공동폭행·공동공갈 혐의로 부산지역 중학생 A(15)군과 B(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제주시내 한 모텔에 제주지역 중학생 2명을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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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동감금과 공동폭행·공동공갈 혐의
경찰, 휴대폰 위치추적 현행범 체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여행 차 제주를 찾은 부산 중학생 2명이 제주 학생들을 모텔에 가두고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동감금과 공동폭행·공동공갈 혐의로 부산지역 중학생 A(15)군과 B(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제주시내 한 모텔에 제주지역 중학생 2명을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주일 전 여행 차 함께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일 이들은 오전 4시께 피해자들을 우연히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을 빼앗긴 피해자들은 가까스로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과거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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