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전기차 충전기 수출 추진

이새하 2022. 9.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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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社 소프트베리 투자
경기 용인에 충전소도 구축

삼성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 충전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시설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면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올해 초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업체 소프트베리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소프트베리는 SK와 현대자동차 등 5개사에서 8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는데, 삼성물산 상사부문도 9억원 투자했다.

2017년 설립된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정보를 알려주는 'EV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앱에서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 충전기 144만8380기의 위치와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베리와 손잡은 삼성물산은 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설비 수출도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시장 규모는 89억5000만달러(약 12조9000억원)로 전망된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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