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폴란드서 방산수출 이행 점검 "단발성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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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8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방문해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솔로흐 국가안보실장, 야로수아브 미카 총사령관과 면담을 갖고, 폴란드와 맺은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임 차장은 폴란드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폴란드 정부가 방산 협력의 파트너로서 한국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점에 감사하다"며 "양국 정상회담에서 방산 협력이 언급된 이후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내 계약 체결까지 완료된 것은 양국 간에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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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억 달러 규모 1차 이행계약 점검
솔로흐 폴란드 국가안보실장
"방산뿐 아니라 원전과 그외 산업에도 협력 확대"
폴란드 이후 체코에서도 방산·원전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8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방문해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솔로흐 국가안보실장, 야로수아브 미카 총사령관과 면담을 갖고, 폴란드와 맺은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간 진행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 한-폴란드 정부 간의 소통 채널을 마련해 양국 방산 협력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를 대량 납품하는 총괄계약을 맺은 이후, 8~9월간 협상을 거쳐 88억 달러(한화 약 12조원대)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임 차장은 폴란드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폴란드 정부가 방산 협력의 파트너로서 한국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점에 감사하다"며 "양국 정상회담에서 방산 협력이 언급된 이후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내 계약 체결까지 완료된 것은 양국 간에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 차장은 "이번 한-폴란드 간의 방산 협력이 단발성이 아닌 양국 간에 지속가능한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폴란드도 범정부 차원의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폴란드군의 현대화에 한국의 방산기업들이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폴란드는 한국이 나토와 EU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이번 수출계약이 양국에 굉장히 큰 이익이 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솔로흐 국가안보실장도 "유럽 안보 상황으로 인해 폴란드군의 현대화가 매우 중요한 과업이 됐다"며 "오랜 기간 대비태세를 갖춰온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임 차장과 솔로흐 안보실장은 방산뿐만 아니라 원전과 그 외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안보실은 밝혔다.
임 차장은 폴란드 정부 인사와의 면담을 마친 뒤 체코로 이동, 체코 정부와 방산, 원전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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