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MZ세대 지점장들에게 '거꾸로 세계지도' 보여주며 한 말

박상길 2022. 9. 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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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원들과의 '깜짝 소통'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 본사 집무실에 삼성생명 지점장들을 불러모아 세계 지도를 보여주며 "창의적 생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지도다. 우리 30대 지점장들도 젊은 세대답게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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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본사 집무실에서 삼성생명 지점장들에게 특별 제작된 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독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8일 삼성생명 지점장들과 간담회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독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원들과의 '깜짝 소통'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이 부회장 본인의 집무실로 30대 지점장들을 불러모아 특별 제작한 세계 지도를 보여주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2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 본사 집무실에 삼성생명 지점장들을 불러모아 세계 지도를 보여주며 "창의적 생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지도다. 우리 30대 지점장들도 젊은 세대답게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 집무실에 걸린 이 지도는 대륙이 상단에 있고 바다가 밑에 위치한 일반 지도와 달리 바다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 부회장은 시중에 판매 중인 지도가 모두 유럽이나 미주가 중심에 있어 특별 제작했으며 한국에서 전 세계 사업장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해뒀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같은 건물에 위치한 삼성생명 본사를 찾아 7명 전원이 30대인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금융 계열사의 MZ세대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만들어진 자리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참석자들과 젊은 지점장으로서 겪는 고충과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부회장의 이날 투어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일정이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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