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남친, 伊 첫 '퍼스트 젠틀맨' 된다..극우 여친과 달리 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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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들, 안드레아와 제 딸, 여동생, 그리고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탈리아 첫 퍼스트 젠틀맨이 된 안드레아는 로마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멜로니와 함께 거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성향 총리가 된 멜로니는 과거 인터뷰에서 "안드레아는 나와는 달리 좌익 성향이다. 그래도 투표 때는 나를 뽑아줬으면 한다"라고 농담성 답변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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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탈리아형제들 멜로니, 유명 저널리스트 안드레아 잠브루노와 사실혼 관계
7년간 동거, 6살 딸 두고 있어…伊 언론, 안드레아에 '퍼스트 젠틀맨' 호칭 사용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제 가족들, 안드레아와 제 딸, 여동생, 그리고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총선에서 이탈리아형제들의 승리가 확실시 되었을 때, 총리 조르자 멜로니가 한 연설 내용이다. 폴란드 포스트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멜로니는 안드레아 잠브루노에 대해 '남편'이라는 호칭은 별도로 붙이지 않았다.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멜로니와 안드레아는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은 '사실혼' 관계이기 때문이다. 멜로니와 안드레아는 7년째 동거 중이며 슬하에 6살 난 딸도 두고 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는 않았다.
멜로니는 유명 이탈리아 저널리스트인 안드레아 잠브루노와 2014년 한 TV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출연자로 만났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멜로니가 로마 시장 선거에 출마한 2016년에 딸 지네브라 잠브루노를 낳았다.
비록 두 사람이 정식 혼인 관계는 아니지만, 이탈리아 언론은 벌써부터 안드레아를 이탈리아의 '퍼스트 젠틀맨'으로 부르고 있다. 멜로니 이전에 이탈리아에는 여성 총리가 없었기에, '퍼스트 레이디'(영부인) 대신 '퍼스트 젠틀맨'이라는 호칭이 사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레아는 언론이 붙인 이름표에 대해 "영부인과 동등한 남성 칭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나 자신을 호칭해야 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첫 퍼스트 젠틀맨이 된 안드레아는 로마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멜로니와 함께 거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성향 총리가 된 멜로니는 과거 인터뷰에서 "안드레아는 나와는 달리 좌익 성향이다. 그래도 투표 때는 나를 뽑아줬으면 한다"라고 농담성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안드레아는 "나는 좌파가 아니다. 그저 일부 윤리 문제에 대해 견해차이가 조금 있을 뿐"이라고 화답했다.
'여자 무솔리니'라고도 불리는 조르자 멜로니는 지난 25일 열린 이탈리아 총선에서 우파연합이 상·하 양원의 과반을 확보함에 따라 새로운 이탈리아 총리로 취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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