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아시아쿼터 도입 임박..내년 제주도서 트라이아웃 개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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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아시아쿼터'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부 14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지난 23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아시아쿼터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실무위원회에서 아시아쿼터 도입은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아시아쿼터는 구단 간 선수 선발에 대한 공정성 확립을 위해 현재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과 같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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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V리그 '아시아쿼터'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부 14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지난 23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아시아쿼터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쿼터는 현재 구단당 1명씩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는 제도와 별개로 아시아 국적 선수를 선발하는 제도다.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는 이미 시행 중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실무위원회에서 아시아쿼터 도입은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국내 선수 대비 적은 연봉으로 우수한 아시아권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해외 방송권 판매 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아시아쿼터는 구단 간 선수 선발에 대한 공정성 확립을 위해 현재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과 같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국가는 일본, 몽골,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10개 국가다.
트라이아웃 개최지로는 제주도가 유력하다. 미얀마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국가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최 시기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및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끝난 이후인 5월 말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쿼터 도입은 30일 각 구단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사회에서 최종 판가름이 난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 인상 ▲여자부 정원 확대 및 보수 총액 증액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대면 진행 등도 논의된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 인상의 경우 현행 1년 차 20만 달러, 2년 차 이상 30만 달러에서 1년 차 연봉을 25만 달러로 인상하고 2년차 이상은 현행을 유지하는 안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여자부는 엔트리를 남자부와 같은 21명으로 늘리는 방안과 더불어 보수 총액(샐러리캡+옵션캡) 동결 혹은 3시즌 동안 확대하는 안이 이사회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여자부 보수 총액은 샐러리캡 18억원, 옵션캡 5억원 등 23억원이다. 만약 증액안이 이사회를 통과한다면 2022-23시즌에는 샐러리캡과 옵션캡이 1억원씩 증대하면서 총 25억원이 된다. 2023-24시즌, 2024-25시즌에는 샐러리캡만 1억원씩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도 다시 대면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내년 5월 예정인 트라이아웃은 터키 이스탄불,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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