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무통장입금 한도, 1회 50만원으로 축소

이인혁 2022. 9. 29.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통장이나 카드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이뤄지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무통장 입금 한도가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수취 계좌의 실명 확인이 없는 ATM 무통장 거래의 경우 수취 한도가 하루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ATM 무통장거래를 통해 송금받는 계좌의 99.6%는 하루 수취 금액이 300만원 이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통장이나 카드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이뤄지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무통장 입금 한도가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수취 계좌의 실명 확인이 없는 ATM 무통장 거래의 경우 수취 한도가 하루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을 내놨다. 보이스피싱 범죄 자금 전달 통로로 쉽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한도 축소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은행의 수단별 송금·이체 비중은 모바일(71.01%)과 인터넷(14.59%) 순서로 많았고, ATM 무통장입금 비중은 0.36%에 불과했다. ATM 무통장거래를 통해 송금받는 계좌의 99.6%는 하루 수취 금액이 300만원 이하다. 따라서 한도를 줄이더라도 소비자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갑자기 스마트폰이 망가졌는데 급히 돈을 보내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