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통사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경제상식·금전관리법 기능도
KT·LG유플도 출시 초읽기
SK텔레콤이 자사 보안 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개 시범(오픈 베타) 서비스 형태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SK텔레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금융사 서비스가 제공하던 자산 조회 기능에 더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입체적인 재무건강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자산에서 부채는 얼마인지, 주식이나 부동산 비중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현재 혹은 잠재적인 재무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가이드도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금보험 같은 금융 상품 가입 내역을 토대로 노후 대비가 나이에 비해 얼마나 돼 있는지, 빚이 있으면 자신의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 건전한지 등을 자세하게 분석해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재무 관련 지식이나 금전 관리 역량을 재밌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러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적금을 들고 있는 고객에게 현재 얼마나 돈이 모였으며 목표 달성률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경제 상식이나 금융 용어를 퀴즈 형태로 전달하는 피드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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