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3만명대 확진..당정, 추가 방역 완화 논의
[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행이 잦아들면서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당정은 남은 방역조치의 추가 완화를 논의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3만 881명, 한 주 전보다 2,000여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확연히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유행이 잦아들면서 이번주부터 실외마스크의 착용의무가 사라지는 등 코로나 출구전략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를 열어 추가 방역완화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특히 입국 후 24시간 안에 받아야 하는 PCR 검사의 폐지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우리가 대유행을 할 때는 상당히 우려를 했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검사를 하는 게 저희와 중국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이번에 해제할 수 있도록…"
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도 철저한 방역 아래 대면 접촉 면회를 가능하도록 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언어발달 문제 등을 고려해 영유아와 어린이부터 벗을 수 있는지 심도있게 논의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여당의 요청에 국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응 방안을 정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기일 / 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는 바이러스 특성과 유행 정도, 방역 의료 역량을 감안하여 유연하게 대응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 2가 백신은 29일 기준으로 총 500만회분이 도입됐습니다.
다음달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전예약에는 10만 2,000명이 참여해 대상자 대비 0.3%의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당정협의 #입국후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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